국내마우스 KTEC 신제품 KTM-9500plus 리뷰를 타사마우스와 비교하여 써보았습니다^^;

마우스에 대한 애착이 깊다.. 고등학교 때 FPS장르인 카운터스트라이크 게임에 빠지면서부터 마우스를 더욱 깊이 알게 되었다.

처음엔 이름 없는 중국산을 사용하다 "레이저"사의 붐슬랭 그때가격 10만 원 정도 했던 기억이 난다..(게임대회 상품으로 탄 거라 가격은 정확히 잘 모름^^;)
이제품은 볼 마우스인데 그때당시 획기적인 프로그램기능과 묵직한 그립감을 선사해 주었다. 덕분에 스나이퍼류의 총 AWP를 들 때면 정확한 샷이 가능했다.. 역시 그립감과 성능은 그때당시 최고였다.

이후 클랜을 창단하고 PKO대회 WCG2002에 한국본선진출을 이루게 해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익스3.0 4년정도 사용하다 버튼클릭문제로 A/S를 받으면서 동종모델 단종이유로 상위모델인 레이저6000을 서비스 받았다. 정말.. 처음 구입할 때 비싸긴 했지만, A/S만큼은 최고인 것 같다.

이렇게 익스3.0을 구입이후 7~8여년 정도 마우스를 전혀 구입하지 않았다. 지금도 레이저6000 잘 쓰고 있다^^/

얼마 전 국내 마우스업체 KTEC의 신제품 KTM-9500plus 의 소식을 접했다.
KTEC은 한때 테란의 황제 임요환 마우스로 잘 알려져 있는 회사다.

마소나 로지텍사의 10만원대의 고급형 마우스의 성능은 비슷하면서, 가격은 2만원대... 믿기지 않았다. 과연 이 가격에 스킵현상도 없고 케이텍에서 자부하고 있는 폴링레이트(보고속도)와 DPI는 제대로 작동은 하고 있을지?

KTM-9500plus 를 구입해 보았다. (몇 년 만에 구입하는지... 사실 국내유일의 제조개발생산 업체가 아니었다면 관심도 없었을 것)


성능은 실로 놀라웠다. 먼저 간단하게 평가를 하자면 가격대비 성능과 기능은 최고인것 같다.

4버튼과 5버튼을 이용하여 400DPI, 800DPI, 1600DPI조절이 가능하며, 심플한 UI프로그램으로 폴링레이트나, 사용자가 지정한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었다.

또 한 가지, 타사마우스 같은 경우는 메크로지원이나 마우스 설정값을 프로파일시스템을 이용하여 저장기능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 마우스(KTM-9500plus)는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마우스의 설정값 저장은 물론 사용자가 사용하는 웹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저장할 수 있다.
 보안이 걱정됐지만, PC에 저장이 아닌 마우스에 내장되어있는 메모리칩에 저장이 되고 있었다.


물론 자동로그인기능이야 알패스, 로보폼, ietoy 등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이 프로그램들에서 모자란 부분을 이 마우스기능으로 사용한다면 자동로그인의 살짝 부족한 부분과 보안의 두려움을 떨쳐버릴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테스트해본 건 연속키 기능!
 왼쪽버튼 한번클릭으로 3발이 나가게 설정한 다음 카스를 해보았다.
주로 사용하는 AK로 테스트해보니 원클릭에 3~4발이 나간다. 원클릭에 적군한명이 사살된다. AK를 쓰지만 스나이퍼 사용하는 느낌이 들었다ㅋ 신기하네... 다른 게임은 못해봤지만, 은근히 매력 있다 이 기능ㅎㅎ
 

가격대비해선 이보다 좋은 건 없었다. 단, 디자인과 그립감에 신경을 많이 써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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